재미있는 이중잣대 정치, 사회

이명박 쥐그림을 놓고 비난이 일자 표현의 자유라고 옹호하던 그분들이 노알라같은 그림을 보면 부들부들

일베에서 이걸 갖고 당신들 말대로면 모두 다 표현의 자유입니다 라고

짤방을 만들었나본데 이걸 보더니 "이미 고인인 그분과 현직 대통령인 이명박이 같은가요?" 라며 부들부들

표현의 자유의 적용이 달라져야 할 만한 다른 부분은 도대체 무엇이 있다는건지 모르겠는데

예전에 잔디드립치던 곽동수 말마따나 고인은 그냥 안됨 이라면 좀 더 나을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의문점은 남는다.

그러면 박정희는 아직 살아있는 사람이라서 박근혜 박정희 풍자그림이 나왔나봐요?

라는 것.. 이에 대한 반박을 보면

"예술로 승화시킨 풍자와 그냥 비방이 같나요 부들부들" 인데..

언제부터 표현의 자유라는 녀석이 그 표현의 레벨이나 예술적 가치에 따라서 달라졌나?

이거 정말 한심하고 웃기는 소리라는걸 모르는건가?

B급 예술은 그럼 그냥 쓰레기고 박해해도 마땅한 건가?

그런데 언제부터 이명박 쥐그림이나 박근혜 박정희 그림이 예술성을 인정받았지?

아니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면서 이건 수준있어 굳.  저건 수준이 낮아 너 죽음. 이러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나?

표현의 자유라는 건 실정법에 의해 처벌받을 사항이 아니라면, 니가 좋아하든 보기싫어 죽겠든 상관없이 주어져야 하는 건데

자기가 좋아하는 거 아니면 꼴보기 싫어 죽으려하니 모순이 안 될 수가 있나?



여기까지 이야기가 진행되면 나오는 드립 "표현의 자유는 강제적으로 억압하지 않는 한 침해되지 않거든요" 인데..

지금 너님들이 주장하는게 뭐다?

일베의 강제폐쇄 주장 아님둥?

이건 어떻게 설명하려고?



재미있는 기억이 또 하나 있는데.. 예전에 진중권 선생이 북한 찬양 사건과 관련하여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실 때,

누군가가 독일의 네오나치 탄압과 법에 대해서

글을 올리며 이런 경우 표현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한 바 있다.

거기에다 대고 우리 진선생, "그건 독일이 과거를 반성하고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제스쳐입니다."

내가 독일에 살아본 적이 없고 독일어도 읽을 줄 몰라서 모르겠는데, 일단 내 입장에서 볼 때는 설득력이 별로 없다.

(내가 법대생은 아니지만 전공 커리큘럼에 국제법이나 국제거래법 등이 짬뽕되어있고 진로상 필요성에 의해 형법 형소법을

진지하게 공부하며 시험을 준비한 적도 있었기 때문에 아예 문외한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제스쳐에 불과한 정도라면 평소 진보진영에서 말하던 대로, 그 범위를 최소화하여 엄격하게 집행할 터인데 실제 내가

보아온 독일 연방은 엄청난 탄압을 가하고 있었다. 미행, 도청은 예삿일이고 우리나라였으면 정치사찰이다 정치개입이다 난리가

났을 만한 탄압을 가하고 있었다. 정말 어마무시 살벌하게 짓이겨 누르고 있다는 이야기도 많이 봤다.

이게 정말 단순히 다른 국가들에 대한 예의나 제스쳐에 불과한 것일까?

그런데 그때 내가 알고 있는 특정 진보열사분들은 진중권 선생의 말씀에 지극히 공감하며 박수를 치셨다. (이글루스는 아님)

그러나 최근 일베사건이 터지면서 이분들의 입장이 좀 많이 바뀌신 듯 하다.

예전 진중권 선생이 평가절하하셨던 독일의 안티나치 행보에 대하여 방어적 민주주의라며 갑자기 가치를 부여하기 시작하였고

이를 해외사례로 이야기하며 일베를 폐쇄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고 주장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다.

정말정말 재미있다.




너님들이 뱉은 말이나 너님들이 쓴 글이면 그 과거 정도는 기억하고 좀 되새기고
 
내 스스로 지금 부끄러운 짓을 하는 건 아닌지 정도는 되돌아보고 삽시다.






서울대는 과연 필기시험만 잘보는 둔재인가? 이슈 사건

서울대는 시험선수 집합소

세계대학평가순위가 국내에서 관심을 얻기 시작한게 2000년대 초반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때 한창 나오던 소리가 바로 이분과 같은 이야기이다.


"서울대 한국에서나 큰소리치지 해외 다른 대학에 비하면 호구네?"


이런 소리를 하시는 분들은 평가 기준을 먼저 보셔야 하겠다.

세계 대학 평가순위에 대한 기사

교직원 평가, 출판물, 특허, 영향권, 인용 순위 등을 기준으로 한다고 한다.

이 외에도 조선일보에서 대학순위를 매기기도 하고 여러가지 단체 등에서 대학 순위를 매기는 경우가 많은데 

대학 평가들은 대부분 학교의 시설 및 인프라, 재단의 자금력, 노벨상 수상, 논문 피인용, 교수들의 평판도 등을 기준으로
 
하게 된다.

이걸 보면서 서울대 학생들이 둔재가 된다고 말 할 수 있는것인가 싶다.

이것들이 학생들의 수준과 관련이 있는 것인가?


                                                             <조선일보QS 2012년 아시아대학평가 순위>

조선일보의 기준으로 보자면 서울대>북경대>KAIST>동경대이다.

이는 어떻게 볼 것인가?

조선일보의 평가 기준은 다음과 같다.

평가는 연구 능력에 가장 높은 가중치를 둬 학계 평가(30%), 교원당 논문 수(15%), 논문당 피인용 수(15%) 등 3개 지표를 포괄해 활용했으며 여기에 △교육 수준(20%) △졸업생 평판도(10%) △국제화(10%) 등을 종합해 이뤄졌다.

또한 기사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지표별 1위를 100점으로 환산해 비교한 결과 실제로 졸업생 평판도는 도쿄대가 100점, 서울대가 99.5점으로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 반면, 외국인 교원 비율은 서울대가 83.6점을 받았으나 도쿄대가 25.2점에 그치면서 격차가 컸다.



졸업생 평판도에서 서울대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외국인 교원 비율에서도 서울대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

졸업생 평판도에서는 서울대와 동경대가 거의 비슷하고 외국인 교원 비율에서는 서울대가 동경대를 앞서고 있다.

다만 논문 피인용에서는 서울대가 꽤나 뒤쳐진다는 내용도 뒤이어 붙는다.

이러한 점을 종합 평가하여 순위를 매기는데 도대체 학생의 수준은 얼마나 반영된다고 볼 수 있는가?

이를 기준으로 학생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가?

획일적인 시험을 보고 입학했으니 학생들이 점점 둔재가 되어간다고라???

그놈의 획일성 타령하던 분들이 만들어낸 것이 대량의 수시모집이고, 그중에서도 논술전형이다.

이러한 전형이 실제 가난한 학생들을 더욱 괴롭게 만들고 있다는 건 알지 못하는것인가?

수능시험은 그렇게 허술하고 만만한 시험이 아니다.

완벽한 평가는 아닐지라도 우리에게 주어진 현실에서 그나마 가장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확실하다.

그중에서도 공정하고 객관적이라는 데에 나는 방점을 찍고 싶다.

또한 수능시험은 암기력 테스트 시험도 아니며, 사고력, 추리력, 응용력 등을 모두 요구한다.

전 글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현실감없이 교육개혁한다는 분들이야말로 이 나라 교육을 망치고 있다.

그 뜬구름 잡는 소리가 대량의 수시모집으로 지금은 돈없는 집 학생들을 잡아 족치고 있으니 말이다
.



서울대 폐지가 답이 아니다. 경쟁과정부터 살펴봐라 정치, 사회

서울대가 없어진다고 해서 학벌위주의 사회가 고쳐지는게 아니라는건 다들 잘 알텐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네.

학벌사회는 사람들의 의식 문제죠. 사람들 의식을 변화시키는 캠페인을 하던가 서울대 없앤다고 그게 되남?

서울대가 사라져도 그 밑으로 존재하는 학교들의 서열질은 계속될 것이고, 사람들은 계속 학교를 보고 사람을 판단할텐데?

그리고 나는 학벌사회를 꼭 나쁘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공부로 성공할 수 있는 가장 쉬운 길이 바로 학벌이고, 그 뒤의 자신의 역량이나 운도 필요하겠으나 신분상승을 이룰 수 있는

가장 확률이 높고 공정한 경쟁이니 말이죠.

즉, 정도의 완화가 필요하다고는 생각하긴 하는데 무슨 순수악처럼 보고 때려잡아야 할 대상이라는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런거 다 집어치우고 말이죠.. 이런 서울대 폐지론을 들고 나오면서 개혁이랍시고 외치는 분들은

지금 정말 시급한게 뭔지는 신경쓰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서울대 폐지론을 들고 나오는 사람들이 특히 입시경쟁 자체를 악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 수험생들은 입시경쟁을

피하고 싶어하는게 아닙니다.

공정한 경쟁을 하길 원합니다.

수능 응시인원은 10만명이상 늘었는데, 정시모집 인원은 예전의 반토막도 안됩니다.

입학사정관제니 뭐니 해서 수시로 다 때려박고 있고, 서울대의 정시모집 인원은 악명이 높죠.

일부 수험생들은 서울대 정시합격을 "로또" 라고 표현하기도 할 정도입니다.(문과기준입니다. 이과는 인원을 잘 모르므로)

몇년만에 바뀐겁니다.

물론 예전부터 정시모집인원은 조금씩 계속 줄었고, 수시모집인원은 계속 늘었습니다만 최근 3년 정도의 기간동안 정시모집인원
 
비율이 급격한 하향곡선을 그리며 감소했습니다.

덕분에 같은 백분위를 받아도 예전에 비해 2~3단계가량 낮은 수준의 대학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일례로, 예전에는 서성한 정도의 대학을 갈 수 있었던 백분위가 이제는 건국대, 동국대 정도를 가야 합니다.



수시모집 자체를 불공정한 경쟁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다만, 수시모집 중 몇몇 전형은 집안에 여유가 없는 학생들에게는 매우 큰 부담이 되거나 넘보지도 못하는 벽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수시모집인원의 비율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것이 문제이기도 합니다.

현재 수시모집 전형에는 학생부 전형, 입학사정관제 전형, 논술전형 정도가 있습니다.

물론, 특기자 전형 등 학교마다 다른 전형이 있긴 하지만, 크게 이 3가지 정도가 존재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학생부 전형은 그렇다 치고, 입학사정관제나 논술전형은 문제가 많습니다.

답도 존재하지 않는 논술문제나 면접을 통해 교수의 판단에 따라 평가를 하며, 입학사정관제나 특기자전형의 경우 스펙싸움이

되어버립니다.

토익, 토플, TEPS등의 어학점수와 함께 각종 경시대회 스펙이 필요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각 대학의 입학사정관이나 총장 등의 인터뷰들을 보게 되면 늘 하는 소리가 "학교 공부 열심히 하면 된다" 라고 말하는데

이거 다 헛소리죠.

예전에 서울대 총장님께서는 "시험을 통해 평가하지 않기 위해 수시모집비율을 늘리겠다" 라고 선언하셨고 이에 수시모집인원이

폭증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사실, 수시모집 비율이 극악하게 높은건 서울대가 거의 독보적입니다.

그런데 하나 의문이 듭니다.

토익, 토플, TEPS나 각종 경시대회는 시험이 아닙니까?

이들 시험이 고등학교 교육과정으로 커버가 된단 말입니까?

집안이 어려운 학생은 토익, 토플, TEPS 중의 하나와 각종 경시대회 수상을 어떻게 하라는 말입니까?

그렇다고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정식으로 이런 시험 대비반이라도 운영을 합니까?

결국 학원을 가야겠죠?

가정 형편을 떠나, 공교육 정상화와 위 시험들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데 이는 어떻게 설명하시렵니까?


논술전형도 그렇습니다.

학생들도 학부모들도 제대로 대비가 되어있지 않고, 채점이 어떻게 공정성을 갖는지에 대해서도 불안해 하지만

수시모집 인원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전형이기에 많이들 지원합니다.

대부분은 로또 사는 심정으로 지원하긴 합니다.

그러나 어떻게든 합격확률을 높이기 위해 혈안이 될 수 밖에 없고, 이로 인해 논술전형은 사교육시장에 엄청나게
 
잠식당해 있습니다.

학생들의 불안감,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증폭되어 있는데 이는 학교에서도 해소해줄 수 없는 부분이고

사실상 혼자 준비한다는 건 거의 포기를 의미하는 상황에서 대부분이 학원으로 몰립니다.

첨삭 하나에 최소 3~5만원 받고 하더군요.

강의를 하면서 가르치는 경우에는 2~3주 잡고 백만원가까이 받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게 공교육을 살린 건가요 죽인건가요?

가난한 학생에게 기회를 주는 전형인가요 배제시키는 전형인가요?

이번 2013 대입에서 그나마 수시모집인원 증가가 주춤하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약간 늘어났고,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수시모집인원이 전체 모집인원의 60%를 넘어선 상황입니다.

경쟁하는 아이들 불쌍하다 뭐다 할 시간에

학벌사회 나쁜사회 외치면서 서울대 폐지론 주장할 시간에

공정한 경쟁환경이나 좀 만들어 주세요.

뜬구름잡는 소리 해가면서 나쁜경쟁 같은 소리 하지 마시고요.

수험생 커뮤니티에서도 나오는 소리의 대부분은

"차라리, 같은 시험보고 한줄로 점수대로 쭉 세우는게 낫지 이건 못해먹겠다"

입니다.



결과를 어떻게 좀 없애보려고 수쓰지 말고, 애초에 과정을 공정하게 하는게 어떨런지요?


나의 가설




2008년 촛불시위에 적극적이었던 사람일수록

실업자에 인생루저일 확률이 높다.

도르래님의 전향을 지켜보며...

이 글이 왜 이렇게 비판받는지 모르겠는데..





전 도르래님이 시장주의자들을 별로 안좋아하시는 줄 알았는데요...

http://jihun0827.egloos.com/4510886

도르래님 신자유주의로 전향하셨습니까??



그들이 천안함 사건을 조작이라 하는 이유... 정치, 사회

그들은 천안함 사건이 북한 소행이라는 것을 믿지 못하는 이유가 다 있다고 한다.

그들은 천안함 사건이 북한 소행임을 믿지 않는게 아니라 믿지 못하는거라 한다.

그들은 자신들이 절대 비이성적, 맹목적 음모론자가 아니라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의심 제기자라고 한다.

과연 그럴까.............????


(미 원자력 잠수함이 와서 부딪힌 것을 은폐한 것이라 주장한다. 그것도 서해안에서!!!)



정말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의심 제기일 뿐인걸까........? 나는 진지하게 의심이 가기 시작한다.

못믿겠는게 아니라, 안믿는거 아닐까?



그런 나의 의혹을 한방에 풀어주는 명댓글이 있었다.




러시아의 쿠르스크호 사건이 조작이었으므로, 위에서 미 원자력 잠수함 충돌설이 존나게 깨지고 있지만

나는 어쩄든 간에 이것이 음모라고 믿쑵니다!!!!!!!!!!!!!!!

믿쑵니다 믿쑵니다!!!!!!!!!!!!!!!

아무리 계속해서 제기하는 주장이 깨지고 박살나고 개망신을 당해도

그들의 의심 제기는 계속될 것이기에 나는 그들을 믿쑵니다!!!

이것이 음모라고 믿쑵니다!!!!!!!!



씨바. 그냥 믿기 싫은거잖아.

뭔 말을 해도 안믿을거잖아.

북한이 스스로 인정해도 뒷거래가 있었다는 둥, 북한이 무슨 협박을 당했다는 둥

그럴거잖아.

그냥 솔직하게 말하란 말이야.

"나의 북한은 그렇지 않아!!!" 라고.

통합진보당 18시간 라이브쑈 중 5시간을 지켜보다..!! 정치, 사회

새벽 2시쯤부터 통진당 운영위원회를 봤습니다.

제가 보던 중에만 정회를 2번이나 하고, 정회시간이 넘어서야 속개 되더군요.

일명 좌파계의 현실을 제대로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회의중 고함지르고, 협박하고, 욕설내뱉고.. 한심하더군요.

새벽에 본거라 대화내용이 완벽하게 기억나진 않지만.. 몇몇 부분 재구성 해보겠습니다.


이정희의 시간끌기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비당권파 운영위원 : 지금 새벽 3시가 넘었는데 언제까지 릴레이 회의를 하실겁니까. 표결 요청합니다.

이정희 : 아.. 저는... 아직.. 표결을 할 상황이나, 필요성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계속 하겠습니다. ㅎㅎ


이어지는 당권파들의 릴레이 발언(이정희의 시간끌기 지원!!!)

한참이 지나 다시 비당권파 운영위원이 발언을 요청하고


비당권파 운영위원 : 표결요청합니다.

이정희 : 아직 그럴 상황이 아닙니다.

당권파들의 릴레이발언 시간끌기

x100



마지막.. 4시마저 넘어가면서 폭발하는 운영위원들\



비당권파 운영위원 : 지금..절차를 무시하고..  계속 표결을 안하시는데.. 원칙을 지켜주십쇼.

이정희 : 아..아직...ㅎㅎㅎ

다른 비당권파 운영위원 : 아니, 지금 표결을 진행해달라는데 왜 자꾸 그냥 넘어가십니까? 대답을 해주세요.

우위영(당권파) : 아니 지금 이 진상조사보고서 자체가 총체적 부실이고, 이걸 갖고 하면 우리 당원들을 상처입히고..블라블라

비당권파 운영위원 : 지금 우리가 뭘 해야되는지 몰라요??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는데.. 이거 언제까지 시간끌겁니까?

비당권파 운영위원 : 저는 의원도 아니고 의장이 필리버스터라고 하나요 이런걸? 아무튼 이렇게 하는건 처음 봅니다.. 허허 참.


마지막 비당권파 운영위원의 묵직한 돌직구


비당권파 운영위원 : 의장!! 의장, 지금 이거 표결 갈 생각 없죠? 확실히 말해주세요. 아, 나 그럼 집에 갈라고 그래요. 이거 몇일씩
이라도 계속 할 생각이에요? 아니 우리도 집에 가서 자던가 해야지 이거 언제까지 이럴거에요?

이정희 : 가능한 만장일치로 가야 한다고 생각을..하기 때문에.. 좀 더 해보자는 생각입니다.

비당권파 운영위원 : 그럼 할 생각 없지요?  말 돌리지 마시고 확실하게 답해주세요. 만장일치가 된다고 보십니까 지금?

이정희 : 좀 더 지켜보자는겁니다..(응??)

운영위원 짐싸서 나감.

이후에도 비당권파 운영위원들이 표결요청이 계속 나옴.

그러자, 당권파들의 릴레이 발언 시간끌기 시전.


이 전인지 후인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나, 이런 양상이 계속되던 중 지켜보던 유시민도 빡쳤는지 이정희에게 대놓고 디스

유시민 : 이정희 의장의 회의 진행을 봤을 때, 표결을 할 생각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이정희 의장이 왜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럴 만한 이유가 있겠지요. 블라블라... (이건 아님.. 못해먹겠으면 의장직 내려놔!!)


심상정은 침묵... 말을 안하더군요.

당권파들은 무력으로라도 엎을 기세였고, 이정희는 시간 질질 끌며 만장일치를 핑계로 표결까지 가는 것을 막음.

유시민의 인내심은 甲인듯.. 이부분은 정말 대단했다!!

보다못한 강기갑까지 나서서 이정희 디스.. 표결가자고 주장.



결국 마지막에 공동대표간 회의를 1시간넘게 하고 오전 7시쯤에 나온 이정희는 의장직 그만둔다고 발언하고 울먹거리다가
 
밖으로 나감.

그 뒤로는 못봤네요..뉴스를 보니 또 재밌는 일이 있었던 모양인데..-_-;;


통진당 당헌에 의장 불신임은 불가능하다더군요.. 확실한 정보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그래서 의장을 교체 못했던거겠죠,

막판에 4인 공동대표간 이야기하면서 뭔가 쌍욕이라도 쳐들은 모양입니다.

유시민이 빡쳐서 뭐라 했는지도 모르죠.. 어쨌든 이정희는 의장직 내려놓고 아웃.




당권파들 덕분에 좋은구경 했고, 그들이 어떤 정신머리를 갖고 있는 인간들인지 확실하게 알았습니다.

이정희 덕분에 한미 FTA나 제주해군기지 의견수렴을 부르짖던 분들은 다시 생각해볼 기회를 가지셨을지도..

표결이냐 만장일치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거 재밌는 주제입니다.



이래도 만장일치입니까? 만장일치 OUT!! 표결 IN!!!


그러니까.. 애초에 서로 대화를 통해 양보 및 협조 할 생각이 없는 놈은 절대 끝까지 의견수렴이 불가능하다니까요.

그냥 진행 막는게 목적이지 애초에 양보 및 타협은 생각에도 없는데 그런게 될리가 없지요 -_-;

오늘 이정희 동무께서 그걸 직접 몸으로 보여주셨죠.

인터넷으로 생방송되서 다행이지, 이런 공개조차 없었으면 오늘 회의에서 무슨 일이 터졌을지 모릅니다.

아무튼 앞으로도 재밌는 일이 많이 생기겠군요 낄낄.



투표율 약 54%라고해서.. 정치, 사회

권리포기한사람이 유권자전체의 46퍼가량이라는 의미는 아니죠.
제 x알친구들중 두명은 회사에 낚이는 바람에 하루종일 일했거든요.

한놈은 오후 2시까지라는 전제하에 출근했는데 밤 10시퇴근. 한놈은 기숙사에서 자다가 아침에 불려가서 저녁 8시반까지 일했습니다.

(무...묵념...)

원래는 둘다 쉬는날로 되어있었는데....
그때의 절망적인 반응이 아직 잊혀지질않는군요.

게다가 둘다 투표소에서 상당히 먼 차로 한시간거리에서 일하는지라 투표참여율 100퍼를 찍던 녀석들이 처음 투표를 못했어요.

이 두명에게 투표를 시켜도 민통당이나 통진당에게 갔을것 같지는 않지만...
(다양한 지역출신에 같은성향)

투표율이 낮았지만 상당수의 회사가 일을 쉬지않은 영향이 큰것 같습니다.

어제의 투표율에 좌절하지 맙시다.
수꼴이든 진보든 투표에 적극적인건 좋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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